CHAPTER 3

지속성장하는 조흥

2012

냉동피자 및 소스 생산, 매출증대

2008년 3월에 취임한 박찬일 사장은 유기농 사업을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에 매진하여 치즈 부문 매출을 2009년 229억 원에서 2010년 334억 원으로 45.4% 성장시켰으며, 2011년에는 56.7% 성장시킨 523억 원을 달성하여 총 매출 990억 원을 기록했다.
수익 면에서도 당기순이익 82억 원으로 전년에 이어 연속 80억 원이 기록되었다. 그러나 향후 매출을 2,000억 원, 5,000억 원으로 성장시키기에는 치즈만으로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하고, 새로운 제품을 모색한 결과, 냉동피자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실무진, 특히 영업부에서는 우리가 치즈를 납품하고 있는 피자업체에서 우리 치즈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대하였다.
그러나 박찬일 사장은 앞으로의 소비패턴을 고려할 때 냉동피자를 해야 한다고 강하게 추진하여 냉동피자 생산라인과 소스라인이 완성되고, 2012년 11월부터 판매를 시작하였다.
2014년 4월 BGF CU편의점에 납품을 시작하면서 17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2015년에 2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일부 피자업체에서 당사 치즈 구매를 거부하기도 하였으나, 예상했던 것보다는 그리 거센 반발은 아니었다.
2016년 5월부터 냉동피자를 오뚜기에 OEM 생산 판매하기 시작하였으며, 오뚜기의 TV 광고 등 대대적인 판매 증대에 힘입어 피자 매출은 2016년 133억 원, 2017년 377억 원으로 급성장하였다. 당사 치즈 부문 다음으로 주력 제품으로 올라서게 되었다.
2018년에는 치즈 매출이 860억 원, 냉동피자 매출이 395억 원으로 총 매출 1,681억 원을 실현하게 되었다.

2017

미래를 향한 변화

2017년부터 조흥의 미래를 위한 신제품 개발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아 2017년 10월에 신세대 소비층에 맞춘 신개념 피자인 ‘떠먹는 컵피자’가 생산, 판매되었고, 2018년 1월에 프리미엄급 피자 4종, 2018년 6월에 컵파스타 4종이 출시되었다.
2018년 6월에는 구워먹는 치즈도 개발하여 판매하기 시작하였으며, 2018년 11월에는 어묵탕 2종이 생산되었다.
한편 조흥이 성장하는데 현재의 건물에는 새로운 설비를 할 여유 공간이 없었다. 이에 기존 가공품 공장 건물을 7층 건물로 신증축하고, 신규 사업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신규로 스트링 치즈 설비를 갖추고, 수요가 증가하는 소스라인을 이전 설치하여 증설에 대비하며, 신규 사업을 위한 공간도 확보하였다. 이에 앞서 모든 직원이 더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복지관도 건축되었다.

2020

가공치즈 라인 증설

2020년 조흥은 더욱 다양한 치즈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신규 사업으로 스트링치즈 설비와 슬라이서 설비를 갖추었다.
스트링치즈의 경우 가정용 스트링치즈 생산을 시작으로 B2B 스트링치즈를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펄치즈 생산도 진행하여 각종 OEM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슬라이스 치즈의 경우 사각과 원형 타입의 슬라이스 치즈를 생산하고 있다.

2022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2022년 8월 조흥과 본델코리아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조흥이 본델코리아를 인수합병하였다. 본델은 치즈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슈레드치즈, 치즈소스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조흥의 노하우와 시스템을 전수받아 크게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 조흥은 본델 인수로 치즈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

제2공장 준공

2022년 8월 23일 조흥 대소공장 준공식 행사가 진행되었다. 대소공장 준공식에 이어 오뚜기 계열사 제조 회의를 진행함에 따라 함영준 회장님과 계열사의 임원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었다. 대소공장은 안산공장을 본사로 둔 조흥의 제2공장으로써 핫도그, 치즈스틱, 치즈볼, 붕어빵 등의 유탕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HMR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밀키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

상생발전을 위한 MOU 체결

조흥은 국내 밀키트 전문 제조업체 팜앤들과 밀키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양사가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 수행 및 제품 개발에 있어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 밀키트 공동 개발 및 기획, 생산, 제품 판매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조흥은 팜앤들의 밀키트 개발과 생산 노하우를 전수받아 향후 다양한 홈간편식(HMR)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간편식품을 찾는 소비층이 증가한 만큼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흥은 앞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등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여 소비자 접근성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